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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가성비로 전세계 평정 예정인 러시아 초대형 군수송기 IL-76MD

■ 전세계에서 히트한 군수송기 IL-76의 차기작 IL-76MD

러시아 일류신이 제작한 IL-76MD((프로젝트명 IL-476))는 IL-76의 개량형 모델입니다. 전세계에 960여대나 생산되어 판매되었던 IL-76에 전자장비가 개선되고 적재가능 화물량을 늘인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러시아의 울리야놉스크(Ulyanovsk)의 Aviastar SP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2013년말 최초 비행이후 2015년초 러시아 공군에 최초로 인도 되었습니다. 이 초대형 수송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1. 우주 여행을 위한 활용되는 훈련기 

- IL-76MD 의 우주인 훈련용 비행기 버전인 IL-76MDK이 우주비행사들의 무중력 훈련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높은 고도의 무정력 상태에서 비행이 가능하도록 엔진 급유 부분과 기내수압 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 항공기 내부는 예비 우주인들이 훈련 도중 다치지 않도록 모든 방향에 충돌방지 쿠션을 장착하였습니다. 

2. 더 큰 적재량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수송기 

 기존  IL-76의 적재량이 40톤임에 비해서  IL-76MD-90A 은 최대 60톤까지 싣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50년 동안 사랑 받아온 록히드 마틴의 C-130 허큘리스(최대 적재량 70톤)을 개량한 C-130J(최대 적재량 80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중대형기 수송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IL-76MD-90A은 4개의 터보 엔진 추진력으로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륙이 가능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개발도상국과 공산국 국가들에게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됩니다.  

3. 군사 작전에서 더 많은 인원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한 수송기

 IL-76MD-90A 에는 126명의 낙하산 공수부대원이나 145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이 인원은 싱글 데크 기준으로 두개의 데크에 최대 225명의 인원을 태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 상황을 대비하여 114명의 부상병을 옮길 수 있는 특수 장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항공기에 설치된 Aerial-Delivery System (ADS) 을 통해서 군사용 특수트럭, 장갑차, 탱크 등을 싣고 공중 투하가 가능합니다. 높이 8,000m 상공에서 300km/h 로 이동 중에도 낙하산을 통해서 수송장비들을 공중 투하시킬 수 있습니다. 

4. 터보 엔진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진 수송기 

 IL-76MD-90A는 4개의 개량형 PS-90A-76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IL-76M에 비해서 에너지 소모가 12% 감소하였고,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18%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엔진 소음과 배기가스도 모두 줄어든 모델입니다. 

5. 국가에 따라서 여객기로도 활용될 수 있는 수송기 

 군사용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약 30년과 30,000시간이상 운행이 가능합니다. 공산권 국가들은 이러한 수송기를 군사적인 목적으로 구입했다가,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어서 이전만큼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군수송기를 민간용으로 활용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IL-76MD-90A 의 이전 버전인 IL-76을 고려항공에서 여객 및 화물 수송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IL-76MD-90A도 더 커진 공간과 높은 가격대 성능비 덕분에 추후 일반일을 위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IL-76 를 여객기로 활용하는 고려항공

▲ IL-76에 탑승하는 외국인들

▲ 외국인들이 탑승한 실내 IL-76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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