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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하늘을 볼 수 있는 에어버스 '선루프 비행기'를 미리 만나다.여행 2017. 6. 21. 23:15
답답한 기내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세계적인 하이퍼카 제조사인 파가니가 합작하여 선루프가 달린 비행기를 제작한 것입니다. 자동차나 선박에서만 가능했던 선루프가 비행기에는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기내 천장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 동안 같은 모양의 천장이 아닌 진짜 하늘을 볼 수 있는 개인용 제트기를 세계 최고로 제작하였습니다. 에어버스는 하늘을 볼 수 있는 비행기인 'Infinito'의 설계 사진을 공개하였습니다.
낮에는 맑은 하늘 속에 지나가는 구름을 볼 수 있고, 밤에는 천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지요. 특히 비행 중에는 하늘과 더 가깝고 주위에 방해하는 빛이 없어서 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거실과 식당 사이의 유리벽이 설정에 따라 투명/반투명으로 바꿀수 있어 방해 받는 않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음
최신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기내 천장
여객기의 작은 화면 대신 돔형 천장이 대형 스크린 역할을 합니다. 최신영화와 드라마를 즐길 수 있고, 가족사진들을 감상하면서 지난 여행의 추억을 회상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3D 지도 기술이 발달하여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현재 위치, 비행경로들도 머리 위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지요.
슈퍼카의 초경량화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
합작사인 파가니는 모든 슈퍼카들에 F1 자동차에 사용되는 카본 파이버를 이 비행기에 적용하였습니다. 무게대비 강도가 뛰어나서 기체의 무게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죠. 실내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가죽 시트와 5성급 호텔 수준의 침실, 샤워실, 시네마룸, 바 등의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 파가니 하이퍼카 Huayra
▲ 기내에 5성급 호텔 같이 꾸며진 침실
▲ 비행기 안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모든 시설이 완비된 샤워룸
아쉽지만 세계의 부호들만 즐길 수 있는 1억달러 비행기
현재 'Infinito'은 개인 제트기 용도로만 개발이 완료되었습니다. 8명의 탑승 정원과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고, 15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7,800마일을 운행할 수 있죠. 판매 가격도 1억 달러 (1200억 원)로 훨씬 큰 보잉 737-700(800억 원)보다도 비쌉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출시 일자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서 대중들을 위한 비행기에도 '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천장'이 적용된 여객기가 제작되어 판매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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