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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예술가가 만든 숲속의 오두막 같은 럭셔리 캠핑카
    여행 2017. 5. 25. 00:30

     영국 예술가 Dean Crago가 수작업으로 세상에 한개 뿐인 오두막 같은 캠핑카를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기존에 캠핑카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 빈 트럭을 인수해서 주거를 위한 모든 부분을 직접 만들어서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오두막 같은 초호화 캠핑카의 탄생 스토리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33살의 Dean Crago은 수공예 예술가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특히 캠핑카를 너무 좋아해서 독특한 캠핑카를 만드는 것을 주로 했죠. 이번에 만든 캠핑카가 벌써 7번째 개조라고 하네요. 하나의 캠핑카가 만들어지는데 6 ~ 9 개월임을 고려하면 평생 캠핑카만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사실 그는 고정된 집에 살지 않고 미니버스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캠핑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편리함에 화려함까지 더해서 최고 수준의 초호화 캠핑카를 탄생 시킨 것입니다.

      그는 먼저 30년 된 메르세데스 말 운반용 트레일러를 5,000 파운드(700만 원)에 샀습니다. 시간이 흘러 겉은 허름했지만, 튼튼한 엔진 덕분에 앞으로 5 ~ 10년은 더 운행이 가능한 상태였지요.

     이 차량은 살펴보니 말 운반용 트레이더 다 보니 바닥은 건초와 거름 냄새로 가뜩 했죠. 물론 말들의 대소변 냄새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먼저 바닥을 뜯어내고, 원목 패널로 바닥을 새로 깔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생활에 기반 시설인 수도, 전기, 보일러 공사부터 시작했지요.

     차량 안쪽에 150리터의 물탱크를 설치해 놓고 샤워기, 싱크대  및 화장실도 만들었습니다.

     전기는 가스탱크와 태양열 전지판을 이용해서 축전지를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실내 냉방을 위해서는 작은 벽난로로 설치하여 보온 효과뿐만 아니라 아늑한 분위기까지 연출하게 되었죠.

     캠핑카 곳곳에는 조그마하지만 유용한 여유 공간과 수납공간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차량 자체가 작아서 최대한 공간 활용을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에는 소박한 분위기에 원목 뚜껑을 가진 희귀한 변기가 있지요.  

     침대는 위쪽에 설치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침대에 오르기는 불편할 수 있지만, 태양 볕에 잘 들고, 낮에는 맑은 하늘을 밤에는 별들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윗층 침대에는 성인 2명이 함께 잘 수 있고, 거실에 접이식 소파형 침대를 설치해서 어린이 2명이 잘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용 가구를 위해서는 대부분을 맞춤 제작하였습니다. 캠핑카 실내 치수에 딱 맞는 크기로 작성해야 하고, 차량용으로 이동을 위해서 가벼운 소재로 제작되어야 했기 때문이죠. 오두막 같은 기분을 들게 하려고 나무결이 살이 있는 원목 사용은 필수입니다. 

     그의 목표는 '온 가족이 캠핑카 안에서 24시간 일상생활을 하는데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편안함을 주는 공간'을 만다는 것이었지요. 살기 위한 집이 아니라 편안함을 위한 나만의 공간이었죠. 숲속의 원두막같이 재탄생한 캠핑카는 독특한 인테리어도 멋져 보이고, 시골집같이 안락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최고의 집이 되었답니다.

    현재 캠핑카의 가치는 60,000 파운드(1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뛰어난 안목으로 설계해서 오랜 시간의 공들여 만든 수고가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캠핑카의 정문은 캠핑카의 백미로 최고의 예술 작품입니다. 마법의 성 입구 같은 느낌을 줘서 캠핑카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들죠.

    그는 예술가 동료들도 현재에도 또 다른 캠핑카를 만들고 있다고 전합니다. 그가 탄생시킬 새로운 컨셉의 캠핑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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