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래 항공 승무원들의 혹한기 훈련 현장

 중국 내에서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요. 중국에는 4개의 중국국제항공 · 중국동방항공 · 중국남방항공 · 중국해남항공이 있는데, 성장률이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 항공사들을 이기기 위해서 낮은 가격으로 승부했지만, 최근에는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정신력 강화를 위해서 동계훈련을 떠났다고 합니다. 예비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들의 훈련 현장에 함께 가보시죠. 

중국 미래 항공승무원들의 ‘혹한기 훈련’

 국내에도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죠. 대학 전공을 항공서비스학과를 선택하거나 전문적인 학원을 많이 다니는데요.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항공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혹한기 훈련을 실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눈이 쌓여 있는 산속에서 훈련하는 모습입니다.

▲ 야간에는 실내에서도 훈련은 계속됩니다. 

 혹한기 훈련이라면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이 제일 싫어 하는 훈련이죠. 하지만,  치열한 항공사 입사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엄동설한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극한의 추위 속에도 항공승무원 학생들은 훈련을 통해 자세 교정 및 정신 무장을 합니다. 

 과연 이러한 훈련이 왜 필요할까?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의문이 생깁니다. 하지만, 이 훈련의 목적은 기본적인 항공사 서비스 예절을 습득하는데 첫번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곡기 테러나 비행기 추락 같은 급박한 상황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어려 보이는 학생들이 차디찬 눈밭을 뛰고 구르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네요. 남자 승무원 같은 경우는, 난동을 부리는 승객들을 제압해야 하죠. 비행 중에 한두명의 승객 때문에 전체 승객이 위험에 빠지는 일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계 훈련 프로그램은 비행 에티켓 및 예정 교육 은 물론 TEAM WORK, 산행, 무술(호신술)을 배우는 훈련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담력을 기르는 훈련을 남녀를 가리지 않습니다. 평소에 강한 용기를 가져야 응급 환자를 조치할 수 있고, 위급 상황에서 차분하게 조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체력 단련은 물론 인공호흡법, 비행 탈출법, 구조 훈련에 대한 교육도 병행 됩니다. 

어려운 승무원 교육 받고 있는 그들의 꿈이 꼭 이루어 지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