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벌이를 위해서 황당한 만병통치약을 파는 김정은

 ■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그의 의학팀에서 암과 종양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는 동시에 남성들을 위한 식품 개발도 지시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남성 건강 식품으로 알려진 재료를 이용하여 북한 남성들의 부부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약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 알약 개발을 통해서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유럽과 중동 국가들에 수출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신약을 개발한다고 해도 임상시험을 통해서 국제적인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송이 버섯 청분 영양액 

 ■ 성계로 만든 항암 치료제  

 첫번째 완성품은 성계로 만든 액상 약품입니다. 상세 설명서에는 ' 육체와 정신적 피로 해소, 식용 저하, 설사에 좋습니다. 특히 부부 생활에 좋습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 구렁이를 이용해 만든 정력 회복제   

 두번째 제품은 뱀의 독으로 만는 백색막 제품 입니다. 사실 주요 성분은 구렝이(구렁이) 입니다. 주요 기능은 기력이 쇠한 중년 남성들에게 활력을 되찾아 줍니다. 심지어 암을 치료하는 기능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구렝이 면역 부활주사약

 북한 의료 기관 수석 연구자는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 우리는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끝나지 노력할 것이고 현재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을 치료할 방법들이 전세계적으로 개발 되고 있고, 일부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접근 방법은 체계적이지 않고, 단지 몇가지 성분에 의해서 치료법을 찾는 방식이 황당합니다. 

  이 연구실에서는 결핵 및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에 대한 치료법도 동시에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외부의 피부질환 및 결핵에 대한 저항 능력을 길러 줄 뿐 아니라 병리적 기능 장애도 치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 치료법이 있을까요?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제 개발이 가능했다면 지금까지 왜 개발하지 못했을까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송이버섯으로 만든 가짜 만병통치약    

세번째 치료제는 알코올로 숙성시킨 버섯으로 만든 액입니다. 이 치료제는 피로회복, 남성과 여성 병리적 기능 개선, 노화 예방, 스트레스 해소, 면연력 강화 기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만병 통치약입니다. 

 물론 송이버섯이 귀하고 면연력에 좋은 것은 증명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약이 우리나라 재래시장에서 입담으로 팔았던 가짜 만병통치약과 무엇이 다를까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 버섯 성분의 해성 다약

   ■ 북한식 총명환   

네번째 치료제는 '두뇌 활성화 약'입니다. 인삼, 콩, 당근을 재로료 만든 이 약은 학생과 성인들의 생산성 강화 및 노화 방지에 좋아고 주장합니다. 신약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생리학적으로 성인은 오후가 되면 일의 생산성이 아침보다 반절로 떨어집니다. 이 약을 드시면 오후에 원기를 회복해서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라고 애기합니다. 

 인삼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인삼 제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추가 설명은 황당합니다.  ' 이 약을 통해서 두통, 어깨 통증, 졸음 까지 치료해 주고 8시간 동안 지속 됩니다.' 알약 하나로 통증 완화 및 8시간 동안 추가 활력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임상시험은 하고 판매하는지 궁금합니다.  

▲ 체력활성 영양알

  위에서 언급한 치료제들의 사용 설명서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치료제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치료제들이 천연성분 재료로 만들어 졌음을 강조하면서 북한 주변국에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치료제 개발을 주관하는 KOMDC(Korea Oriental Medicine Development Centre)은 향후 50개 이상의 암을 위한 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 약들이 장기간 복용해도 중독 증세나 부작용이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부디, 이와 같은 꿈의 약이 빨리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