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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핵심 무기체계인 무인 항공기 5대 강국을 알아보다
    군사정보 2016. 9. 13. 20:56

     ■ 무인 항공기의 본격적 경쟁 시대

     전쟁에서 드론의 활용이 2000년대에 보편화 된것은 아닙니다. 지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드론은 공중 탐색용으로 계속 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 와서 전자 제품들의 지속적인 소형화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무인 정찰기인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의 황금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국에서만 정보획득, 감시, 정찰, 공격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나라에서 군사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개발로 자국의 군사력을 성장시킨 5개의 나라를 알아 보겠습니다. 

     1. 미국  

     미국이 드론 기술과 관련해서 가장 선진국이며, 가장많은 UAVs 를 가진나라 입니다. 수십년동안 UAV 의 설계 기술, 디자인, 개발 및 테스트와 관련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전 이후에 무인 항공기 개발의 속도가 다소 주춤해졌었지만, 공군력 강화 및 대테러 방지를 위해서 기술의 혁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군사용 뿐만 아니라 국경감시에 사용되는 무인항공기 


     미군은 이미 수백대의 UAV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고 정찰 및 통신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 파키스탄, 예멘 , 소말리아 등 주요 전쟁국들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베트남 전쟁때 미군 B-52 의 피해가 많았던 것을 경험삼아 UAV 를 활용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 스텔스 기능이 고려되어 디자인된 무인항공기 


     미국은 스텔스 무인항공기, 높은 고도의 감시용 드론 등 정치 및 군사적 특수 목적용 드론들을 계속 개발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 소규모 병력과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

    ▲ 헬기 형태로 산악지역을 정찰하는 헬기형 드론 

    2. 이스라엘 

     이스라엘도 미국처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동안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분야에 활용해왔습니다. 미국 정찰용 대표 드론인 MQ-1 프레데터은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통해서 개발 되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 수준의 자금 투자를 통해서 기술 집약적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드론들을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국경지역 감시 업무에 실전 배치하였습니다. 

    ▲ 의료 목적으로 짧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드론


     무인정찰기 들은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남부 레바논 뿐만 아니라 골란 고원 근처 시리아 국경까지 감시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란이 자주 일어나는 시리아와 이집트 도시들의 정찰하여 정보 취득 임무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드론 기술 수출국입니다. 드론 수입을 원하는 국가들에게 장비 판매, 기술 제휴 및 훈련 코스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을 긴장 시키는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드론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3. 중국 

        드론을 전쟁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중국은 다소 시작은 늦었지만, 드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수백개의 민간 드론 개발 업체들과 국영 방위 기업의 협력을 통하여 다양한 종류의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서 무인 항공기 시장의 강자를 차지할 것입니다. 

         중국내에서는 소수 민족 통제를 위한 감시 업무와 중국 군대인 PLA(People's Liberation Army )이 작전 수행 등 정부 주도 형태 실전 배치될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 남중국해에서 일어나는 영토 분쟁에서 자국의 시스템 드론을 이용하여 ISR 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정찰은 유인 비행기로 발생하는 외부 노출과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면서 분쟁지역 영공을 정찰합니다. 

     ▲ 군사 열병식에 공개된 중국 드론

    ▲ 짧은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1인용 드론(민간 개발)

    4. 이란 

     이슬람 국가들은 최첨단 무기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2013년에 이란은  Qaher 313 이라는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 했지만,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모형에 가까운 기초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론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기초 기술력이 강한 이란은 전술 공격용 드론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뢰할 만한 성능을 가진 무인 항공기를 제작했습니다.  

    ▲ 스텔스 기능이 포함된 드론


     이란은 적은 투자금액으로 고 성능의 드론이 개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입니다. 이란은 주변국인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을 정찰하면서 공습을 위한 사전 탐색을 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만큼이나 드론 비행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좁은 지역의 정밀 폭파를 위한 자살형 드론 


     중동 나라들 중에서 앞도하는 드론 기술력을 가진 이란은 헤즈볼라 작은 단위 군사 조직에 드론을 수출하기도 합니다. 헤즈볼라는 드론을 활용해서 테러 및 자살 공격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동지역 분쟁은 드론에 얼마나 대비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러리스트들에게 판매된 드론


    5. 러시아 

     러시아는 냉전때부터 규모가 큰 무기체계 개발에 주력하면서 드론의 통한 전술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러시아는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인항공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주 탐사는 물론 군사적 관점에서의 무인항공기 개발도 동시 진행되었습니다.  

     군사용 무인 항공기 개발에서 러시아가 시작은 좀 늦었지만, 수십년의 전쟁 경험이 있어서 개발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드론 공격을 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요 시설을 정찰하기 위해서 무인항공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농후합니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 중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북극와 북쪽 지역에 대한 탐사도 드론을 통해서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 맺으며


     미국, 중국 이스라엔은 드론 개발에 있어서 관련 산업이 충분히 발달해 있고, 풍부한 인적 자본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러시아는 앞 3개국을 따라가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란과 러시아도 기존 무기체계에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5개국 이외에도 인도, 브라질 및 몇개의 유럽 국가들이 기술제휴와 자체 개발을 통해서 미래 산업인 드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직 무인항공기 시장은 열려 있고, 많은 잠재적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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