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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황당한 국가를 방문한 외국인의 남북한 여행기
    여행 2017. 9. 1. 00:35

    ▲ 북한은 밤에 과거 지도자 사진 조명 이외에는 모두 소등합니다. (남한 vs 북한) 

     북한 주민들은 자유를 박탈당하고 독재자의 공포 정치 아래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남한 쪽 사람들이야 당연히 알고 있지만, 외국인 중에는 설마 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북한의 실상을 세계적으로 알린 외국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명한 여행작가인 Jacob Laukaitis은 7일간의 북한 여행을 다녀와서 그 실상을 알렸습니다. 그 북한과 남한을 비교한 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7. 거리

     도로의 교통량을 보면 그 나라의 경제생활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교통량 차이는 절대적입니다. 남한은 늘 차들로 꽉 차 있고, 북한은 평양 시내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했습니다.

    6. 시골 들판

     차이가 없을 거로 생각했던 시골의 모습도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쪽은 푸른 초록빛으로 잘 관개된 들판에 외양간은 소들로 가득 했습니다. 반대로 북한은 황량하고 먼지투성이며 아무 농작물도 심지 않았네요. 최근 몇년간 가뭄과 홍수로 황폐해진 땅을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5. 주차장

     주차된 차들을 통해서 개인들의 경제 규모를 알 수 있죠. 남한은 비싼 주차요금에도 주차장에 세단과 버스로 꽉 차 있지만, 반면에 북한의 주차장은 완전히 비어있다. 그는 충분한 주차 공간이 북한이 남한보다 좋은 점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이러니하죠.

    4. 열차

     북한 지하철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역으로 '평양 지하궁전' 이라는 화려한 이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객차는 1970년대 도입했던 것을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심지어 최대한 전력을 아끼려는지 객실 내 조명도 거의 끄고 어두운 상태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지하철 및 열차는 빠르고 깨끗해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합니다.

    3. 교육 제도

     북한과 남한의 대학은 교육의 방향성과 시설에서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북한은 주입식으로 일방적이지만, 남한은 개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학교 벽에 붙어진 선전 문구를 보고 '나는 그들이 초등학생들에게는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사실 한국의 시설은 최근에 대학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교육 방식은 교수님 혼자 수업하시는 경우도 아직 많죠.

    2. 청소년들의 삶

     북한의 젊은이들은 고등학생 교복처럼 무채색의 유니폼 같은 옷을 평소에도 입고 움직임도 뭔가 어색해 보입니다. 남한의 청소년들은 화려한 옷도 자주 입고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들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1. 레저

     남한에는 주말마다 놀이공원, 한강공원, 쇼핑몰 등에 사람이 넘쳐나서 여유로워 보이지만, 북한 주민들은 주말에는 정부 주도의 공연 및 행사 준비로 개인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는 7일간의 북한 여행을 마무리하면 자신이 여행한 50여 개국 중에서 북한은 '확실히 내가 구경 한 가장 어색하고 황당한 나라'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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