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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광들도 몰랐던 극장안의 9가지 비밀
    여행 2017. 8. 3. 20:51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화 사랑은 특별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2016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보면, 인구 1인당 연간 평균 영화 관람횟수는 4.2 회로 세계 최고 수준이죠. 어느 도시를 가도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있어서 쉽게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관 관리자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불편한 진실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 ?

     1.  영화관 좌석 청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기 영화의 경우 한편이라도 더 상영하기 위해서 중간 휴식 시간을 20분 이내로 짧게 잡습니다. 실제로 시작 10분 이전부터 손님들이 들어 오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은 10여 분입니다. 주어진 10여 분 동안 수백 개의 좌석, 통행 복도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겨우 큰 쓰레기들만 치울 뿐입니다.

     최근에 영화관에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지면서 청소할 쓰레기가 더 많아졌지요. 자기 쓰레기는 자신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지만, 귀찮다면 청소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레기를 바닥이 아닌 의자 위에 올려 주세요.

     2.  스크린의 청소 할까?

     스크린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영화에 집중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영화관에서는 스크린 청소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형 스크린을 청소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적어도 3일 이상이 걸려서 금전적 손해도 크기 때문이죠. 그 사이에 스크린에는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쌓여 가죠.

     3.  영화는 개봉 첫 주에 봐야 한다.

     최신 영화를 개방 첫 주에 보면 사람이 많아 붐비고, 좋은 좌석을 구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주가 될수록 관람객이 줄어든 만큼 상영관 크기, 즉 스크린 크기도 작아 집니다. 또 필름 영사기의 경우 상영 회차가 진행될수록 영상과 사운드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지요.

    ▲ 인기가 없어지만 바로 작아지는 스크린 크기

     4.  영화관의 큰 사운드가 청력에 해가 된다.

     영화의 웅장한 느낌이나 긴장감을 전달하기 위해서 사운드가 불필요하게 큰 경우가 많죠. 특히 폭탄 투하, 전투장면, 공포 영화 주요 장면에서는 영화 제작사가 일부러 효과음을 크게 한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액션이나 공포 영화를 영화관에서 주기적으로 보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5.  너무 비싼 팝콘

     영화관에 가면 가장 먼저 눈의 뜨는 곳이 매점입니다. 팝콘, 나초, 버터오징어 구이, 핫도그 중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팝콘의 경우 너무 비쌉니다. 가장 큰 사이즈의 경우 마트에서는 3천 원에 팔지만, 영화관 매점에서는 만원 정도 되지요. 영화관의 따뜻한 팝콘이 더 맛있지만, 너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6.  원래부터 팝콘은 영화관 주력 상품이 아니었다.

     영화관의 제일 인기 간식은 당연히 팝콘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영화관에서 팝콘이 판매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 전 세계 설탕 현상이 발생하여, 그동안 영화관에서 판매하던 캔디를 팔 수 없게 되자 그 대체품으로 팝콘을 팔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7.  달콤한 팝콘 냄새의 비밀

     영화관 어디에서나 맡을 수 있는 매혹적인 팝콘 냄새 때문에, 매점을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이 일반 팝콘보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요. 코코넛과 캐놀라 성분의 합성 조미료를 넣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화관이라는 장소의 특별한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죠.

     8.  매점 콤보 세트가 늘 경제적인 것은 아니다.

     영화관 매점에서는 팝콘, 음료, 다른 음식을 묶어서 세트로 많이 판매하는 데요. 비싼 팝콘 가격 때문에 세트를 사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개별적으로 사는 것과 콤보세트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큰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할인을 받으려고 불필요한 음식 제품들을 더 많이 사게 되죠.

     9.  팝콘이 늘 신선하지는 않다.

     주문 후에 받은 팝콘들이 뜨거우므로 대부분 팝콘이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팝콘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일 판매하지 못한 팝콘을 다음날 아침에 다시 데워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낮에 만든 팝콘을 뜨겁게 보관했다가 저녁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에 영화를 봐야 신선한 팝콘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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