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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만원으로 운동화 400 켤레를 구입한 소년의 숨은 사연은?
    라이프 2016. 12. 7. 01:37

    ■ Drew 의 특별한 선물

     대부분의 아이들은 용돈을 받으면 장난감과 캔디를 사는데 금방 써버립니다. 하지만, Drew는 달랐습니다. 이 소년은 자신이 세례를 받으면서 받은 돈으로 나이키 운동화 400 켤레를 구입했습니다. 왜 400 켤레를 한번에 샀을 까요? 그는 자기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수백명의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수년동안 운동화가 정말로 필요한 친구들에게 선물할 꿈을 꾸고 계획을 세워, 이번에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받은 'Bar Mitzvah(율법의 아들)'은 유대인 소년들이 13세가 될 때 성인으로 인정을 받는 종교 의식입니다. 이때 가족과 주위 사람들은 축하 선물로 돈을 주는 것이 관행입니다.



    ■ Drew 의 자선 프로젝트 

     Drew 는 “Drew’s Sneakers Giveway” 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스니커즈(sneakers)를 최대한 많이 선물하려는 것입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고 기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가 아니면 스니커즈를 평생 신어 볼 기회가 없는 친구들에게 스니커즈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불행해서 좋은 신발을 못 신은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보다 조금 행운이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착한 마음에 감동하여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Beall 초등학교에서는 그의 'Bar Mitzvah' 의식과 기부 행사가 함께 열렸습니다. 행사장은 기부금으로 구입한 신발들과 실제 농구화를 넣은 얼음 조각상으로 화려하게 꾸며 졌습니다. 


    ▲ 농구화를 넣은 얼음 조각상


     Drew 의 부모인 Dana 와 Adam Frank 는 이번 행사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사실 그의 부모들도 미국에서 유명한 자선가 가문의 후손이었습니다. Drew 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하게 된 것도 부모의 영향이었습니다. 



     주인공인 Drew 가 스니커즈에 집착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다리에 선천성 장애가 있어서 자주 수술을 받고 목발로 이동해야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니커즈를 신고 뛰어 다닐 수 있는 즐거움을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자유로움이죠. 또한 스니커즈는 젊은 아이들 패션을 선도하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이번에 모임 기부금은 원래 목표액을 넘어서 신발 구입은 물론 근처 Beulah Moor 어린이 병원의 아이들에게까지 스니커즈를 선물하였습니다. 이 뜻깊은 소식을 들은 Braden Aboud 자산단체는 근처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800 켤레의 운동화와 800 세트의 양말을 동시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엄마인 Dana 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우리가 받은 행운을 자원봉사와 헌신으로 사회에 돌려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 전하였습니다. 어린 소년의 착한 마음씨에 주위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 운동화를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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