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주민으로 8년을 살았지만, 제대로된 삼겹살 전문점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엉터리 생고기에서 삼겹살 및 소고기를 판매하는 맛집이었지만, 체임점이 늘어나면서 분점별로 차이도 크고 다른 삼겹살 전문점과도 차이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얼마전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일미락을 소개합니다. 원래 오픈은 육도락으로 해서 몇년 영업을 하다가 최근에 상호가 바뀌었습니다.
▲ 삼겹살 전문점 일미락 위치
▲ 목동일미 일리막 안내문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전라도 파김치와 삽겹살의 조합이 장점입니다.
▲ 메뉴판 및 생맥주 라인업
삼겹살 180g 에 14,000원이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이 나오는 반찬들과 삼겹살이나 목살의 질을 생각한다면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매실 칼비빔면은 칼칼한 것이 생각나는 여름에 최고의 별미입니다.
또한 독특하게 해외맥주를 생맥주로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파울라너, 하이네켄, 세븐브로이, OB 골든라거를 판매합니다.
흔하게 삼겹살에는 소주가 먼저 생각나지만, 시원한 생맥주의 유혹을 물리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 기본 반찬과 김치찌개
전라도 파김치 이외에 매콤하며 시원한 김치찌개가 2인에 1개씩 나옵니다.
▲ 두툼한 삽겹살과 목살
삼겹살과 목살의 두께 때문에 고기가 잘 익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숙성이 잘되어 있고 가게 직원이 직접 구워주어 맛있는 고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일미락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와 밑반찬에 대한 설명
일미락에서 제공되는 삼겹살과 목살은 웃돈을 주고 구매 한 프리미엄 암돼지라는 설명입니다.
.지방층이 오히려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게된다고 합니다.
식사 후기도 역시 지방층이 비리지 않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남도풍의 쿵풍한 파김치, 묵은지, 제철재료로 담근 장아찌, 각종 곁들이 대한 설명입니다.
▲ 두툽한 고기를 굽는 요령
스테이크를 굽는 것과 비슷하게 불판을 일정한 온도가 올라가도록 예열한 이후에 바삭하게 익혀주는 것이 요령입니다.
맺으며
얼마전 뉴스에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이나 쇠고기는 마장동에서 최하 품질의 고기를 사게 사들인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격 대비 좋은 고기를 잘 모르고 중간 이윤을 많이 챙겨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삼겹살이지만 품질의 차이가 역시나 크다는 것과, 돼지고기도 굽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크게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솜씨가 큰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전통시장에서 질 좋은 돼지고기를 사서 전문가 흉내를 내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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