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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로 떠나는 전국 단풍 여행지 소개(등산코스 포함)
    여행 2015. 9. 29. 20:20

    ■ 단풍을 마력에 빠지는 가을.


     세상의 모든 나무가 빛깔을 바꾸기는 가을이 왔습니다.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마치, 지난 시간동안의 수고를 접으며 모든 것을 내려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복잡하고 바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가을 산행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단풍을 즐기이 위한 산행은 차를 이용하면 이동하기는 편리하나 정체로 이동하기가 불편합니다. 때로는 기차 여행을 통해서 이동시 여유를 느끼며 편한 여행길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기차타고 전국 단풍명소 (KTX 매거진)



    ■ 수도권


    1. 소요산역(소요산)

    - 이동 : 청량리 -> 소요산(1시간:1호선)

    -'작은 금강산' 이라고 불리는 소요산은 수도권 산 중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산중에 하나입니다. 소요산은 해발 587m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작은 봉우리와 폭포 등이 줄지어 있어 어린이들과도 무리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소요산에는 원효폭포, 옥류폭포, 선녀탕 등이 있어서 고운 빛깔의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산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 소요산 등산코스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관리소(약 1시간 30분)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샘→관리소(약 2시간 30분)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금송골→관리소(약 3시간)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의상대→관리소(약 3시간 30분)

    • 관리소→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나한대→의상대→공주봉→관리소(약 4시간)




    △ 소요산


    2. 가평역(명지산)

    - 이동 : 청량리 -> 소요산(1시간 20분:경춘석)

    - 명지산은 해발 1,267m의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입니다. 특히 명지산에는 계곡의 폭포와 단풍 나무숲이 어우러져 가히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단풍철에는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의 조화 속에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지폭포와 용소등 절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또한 명지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아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겨울에는 능선 상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단풍은 익근리계곡-승천사-명지폭포 구간을 추천합니다. 


    * 명지산 등산코스

    • 장재울→귀목고개→1199봉→1250봉→정상→승천사→익근리(15km, 5시간 30분)

    • 장재울→귀목고개→1199봉→1250봉→정상→1199봉→아재비고개→장재울(14km, 5시간 30분)

    • 익근리→승천사→삼거리→정상→1250봉→삼거리→승천사→익근리(15km, 5시간 30분)

    • 익근동 주차장→승천사 위 합수점 삼거리→683.8m봉→사향봉→화채바위→1079m봉→정상→남릉 삼거리→익근동계곡→명지폭포→승천사→익근동 주차장(약 13km, 6시간)




    △ 명지산


    ■ 강원도 


    1. 동해역(무릉계곡)

    - 이동 : 청량리 -> 동해역(4시간 30분: 야간열차 가능)

    신선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있어 무릉계곡은 불리는 이곳은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무릉계곡이 있는 두타산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약 4㎞에 달하는 계곡으로 화강암 지역으로 급사면인 동해 사면으로서 수직 절리가 이루어 놓은 경관입니다. 이 기이한 모습이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 동해 무릉계곡 


    2. 원주역(치악산 국립공원)

    - 이동 : 청량리 -> 원주역(1시간)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진 치악산 단풍은 경의로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가을 산행을 통해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

    * 치악산 등산코스(등산로)

    * 금대분소(탐방지원센터)~남대봉코스(2시간 40분 / 5.2km) 금대분소(탐방지원센터)~영원사~남대봉

    * 행구동탐방지원센터~향로봉코스(1시간 30분 / 2.8km) 행구동탐방지원센터~보문사~향로봉

    * 성남탐방지원센터~남대봉코스(2시간 30분 / 5.9km) 성남탐방지원센터~상원사~남대봉

    * 부곡탐방지원센터~비로봉코스(3시간 / 8.9km) 부곡탐방지원센터~곧은재~비로봉

    *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코스(1시간 45분 / 3km) 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사~대곡야영장~세렴폭포

    * 구룡탐방지원센터~비로봉코스(3시간 30분 / 5.7km) 구룡탐방지원센터~구룡사~대곡야영장~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

    * 구룡탐방지원센터~성남탐방지원센터코스(10시간 / 23.8km) 구룡탐방지원센터~비로봉~향로봉~남대봉~성남탐방지원센터

    * 황골탐방지원센터~비로봉코스(2시간 30분 / 4.1km)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비로봉




    △ 원주 치악산 국립공원



    ■ 경상도


    1. 풍기역(부석사)

    - 이동 : 청량리 -> 풍기역(2시간 30분)

    - 부석사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은행나무 길은 전국적으로 최고로 꼽히는 유명한 길입니다. 또한 부석사는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이 있어 역사적 자취를 느끼는 탐방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는 근처 청량산을 돌아보며 유명한 봉성 돼지숯불구이 맛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 부석사


    2. 신경주역(경주 국립공원)

    - 이동 : 부산->신경주(1시간), 포항->신경주(30분)

    - 경주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도시 입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연꽃으로, 가을은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으로 물들어 1년 내내 관공객이 끊이 않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통일전 은행나무길,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배반동) 등이 숨은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곳 외에도 도리마을(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은 영화 촬영지로 많이 소개되어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경주 국립공원


    전라도


    1. 백양사역(백양사)

    - 이동 : 용산 -> 백양사(3시간 30분) 

    '백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 으로 알려진 백학봉은 해발 630m의 거대한 바위봉으로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의 최고봉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단풍은 백양사 일대 계곡의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 수 있어 장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아서 색깔이 고운 당단풍(애기단풍)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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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산 등산코스(산행코스)

    - 1코스 : 백양사 → 약사암 → 백학봉 → 상왕봉 → 사자봉 → 가인마을 (총 8.5㎞, 6시간)

    - 2코스 : 백양사 → 운문암 → 능선사거리 → 몽계폭포 → 전남대수련원(총 6.2km, 3시간 30분)

    - 2코스 : 전남대수련원 → 새재갈림길 → 입암산성 갈림길 → 남문 → 북문 → 갓바위 → 은선동계곡 (약 10.1km 4시간) 

    - 4코스 : 전남대수련원 → 새재갈림길 → 장성새재 → 입암공원지킴터(약 6.5km 3시간)




    △ 백양사



    2. 곡성역(태인사)

    - 이동 : 용산 -> 곡성(4시간)

    - 동리산 자락에 위치한 태안사는  신라 경덕왕 진 고찰입니다. 절 진입 2.3㎞구간의 도로 좌우로 우거진 숲속과 계곡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가을 오색 단풍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동리산 계곡 절묘한 자리에 세워진 능파각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태인사


    ■ 충청도


    1. 대전역 (장태산자연휴양림)

    - 이동 : 서울 -> 대전(1시간 30분)

    - 자연휴양림은 다른 산행보다 부담없이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을 따라 산책이나 간단한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태산 일대의 울창한 침엽수와 활엽수림 17만여 평은 바쁜 도시생활로 심신이 피로해진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인공으로 조성된 일만여 주가 넘는 메타세쿼이아나무는 이국적인 풍치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못 올곧은 자태가 우리의 마음을 바라 줍니다. 




    △ 장태산 자연 휴양림


    2. 제천역(월악산 국립공원)

    - 이동 : 청량리 -> 제천역(1시간 40분)

    - 월악산 단풍 여행의 특징은 충주호와의 조화에 있습니다. 충주호와 어울려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월악산내 암봉들은 주위에 단풍과의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놀라게 됩니다. 


    ※ 월악산 등산코스

    • 송계리→계곡 갈림길→주능선 안내판→영봉(정상)→960봉→덕주사→덕주골(약 4시간 30분)

    • 수산리→보덕암→하봉→중봉→영봉(정상)→마애불→덕주사→덕주골(약 5시간)

    • 덕주골→덕주사→마애불→960고지→영봉(정상)→송계삼거리→월광폭포 삼거리→동창교(약 5시간)

    • 덕주골→덕주사→마애불→960고지→영봉(정상)→중봉→하봉→보덕암→수산리 (5시간 30분)

    • 미륵리→자연학습 탐방로→만수봉(983m)→미륵리(약 4시간)

    구간→침니→왕관봉→정상(돌무덤) 산죽군락→안부→덕주골(약 10km 5시간)

    • 만수교→첫번째 갈림길→두번째 갈림길→능선 안부→만수봉 정상→892봉→첫번째 갈림길→만수교(7.6km, 약 3시간 40분 소요)





    △ 월악산 국립공원


    ■ 맺으며


     작은 우리나라에 정말 다양한 산들이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어울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여유가 되시면 주중에 멀리 치약산에, 시간이 안되시면 주말에 수도권 소요산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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