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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천장을 뚫고 뉴욕 첫 여성소방관이된 그녀 정체는?
    비즈니스 2017. 11. 10. 05:00

     뉴욕 소방서(FDNY,Fire Department New York) 미국에서 가장 백인 비율이 높은 곳입니다. 남성과 백인의 직업으로 알려진 구조 소방관에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일하고 있는 여성(Srisakul)이 있어 화제입니다. 시민들을 존경을 받지만, 위험성 때문에 남성들도 꺼리는 소방관이 된 그녀의 사연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그녀는 뉴욕 버논(Vernon)에서 태어나 맨해튼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학년인 2000년도에 갑자기 학교를 중퇴합니다. 그녀는 시작으로 중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적 부 터 남을 도와주는 삶을 살기 원하는 행동 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전공한 미술을 통해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녀는 뉴욕시 에이즈 주택 네트워크 (AIDS Housing Network)에서 에이즈에 걸린 저소득층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습니다.

    ▼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소방관으로 일하는 친구의 얘기를 듣고 자신도 뉴욕 소방서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긴급하고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던 것이죠. 태국 출신으로 스페인어와 태국어를 구사하는 Srisakul은 필기시험과 신체 시험 모두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소방관이 되기로 한 그녀의 선택이 불편 했습니다.

    ▼ 미국 내에서 소방관은 대표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지만,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는 조금 다릅니다. 유교 사상이 문화적으로 잠재된 그들에게는 소방관은 블루칼러 직업이고, 금융이나 회계사가 되기를 부모들은 희망합니다. 뉴욕시에서 외국인 출생 인구의 27.5 %가 아시아 출신이고 8명 중 1명은 아시아계 미국인인데도 소방관 비율이 낮은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 Srisakul는 2005년 그토록 꿈꾸던 소방관이 되었습니다. 3개월의 신병 훈련소 같은 소방학교의 훈련들을 무사히 마치고 뉴욕 소방본부에서부터 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소방관이 되고서도 구조역할도 배치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매일 100개의 계단을 오르내리고, 남성들보다 힘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근력 운동도 잊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7년 Srisakul은 Manhattan의 Engine 5 소방서에서 구조 역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 그녀는 2005년 소방관이 된 이후에도 여성 소방관 육성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UWF(United Women Firefighters)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소방관이 되고 싶은 여성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훈련과 정신 건강 워크숍들을 통해서 예비 여성 소방관들을 지원하였습니다. 덕분에 뉴욕시에 여성 소방관은 2013년에 37면에서 2017년 68명으로 두 배 늘었지요.

    ▲ UWF 의 기초체력 훈련 프로그램

     ▼ Sriakul는 늘 사회 정의와 양성평등을 강조하며 뉴욕시 안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성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하였습니다. 그녀의 노력은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넷플릭스에서 주관하는 The Freedom Award에서 2017년 올해의 여성 (Women of the Year)에 선정되었었습니다. 이제는 처음에 그토록 반대하던 아버지의 지지도 받게 되었고요.

     많은 사람이 그녀의 영웅적 행동에 칭찬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역경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사람은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큰일이 아니더라도 지역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시민 모두의 헌신을 독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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