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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딸을 위해 꿈의 놀이 시설을 만든 능력자 아빠
    여행 2017. 9. 27. 01:00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늘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애들은 소꿉 놀이를 위한 공간도 중요하죠. 미시간에 사는 딸 바보 아빠가 딸들을 위한 특별한 건물을 만들어서 화제입니다. 과연 어떤 공간을 만들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39세 두 딸인 6세 에이버리와 3세 바이올렛을 가진 아담 오이드 씨는 전문적인 목공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늘 외부에 노출된 놀이터에서 노는 자녀들이 늘 불안했죠. 그래서 저녁과 주말에 두 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만들기로 합니다.

     5개월의 노력 끝에 자신의 집 뒤쪽 공터에 대형 놀이 시설을 만듭니다. 이 건축물은 실내외 놀이 시설로 낮에는 밖에서 슬라이드와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밤에는 실내에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게 꾸며졌습니다.

     보통의 놀이 시설들이 가정집 일부분을 개조해서 전용 공간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아담 오이드씨는 건물 통째를 전용 놀이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작은 2층 집 정도에서 기획했었지만, 커가며 더욱 활동적으로 되어 가는 아이들을 보며 구조를 변경하게 되었답니다. 옆에 구름다리, 암벽등반, 그네 등 좀 더 다양하게 놀 수 있는 기구들은 만든 것이죠. 목수인 자기 뜻이 아닌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멋진 나선형 건물이 완성된 것입니다.

     실내에서 아이들이 마음대로 낙서할 수 있도록 전면에 칠판을 설치하였고, 어린 딸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주방 모형 세트까지 갖추었습니다. 숨바꼭질 놀이에 필요한 다락방도 빼놓지 않았고요. 실내 벽은 핑크색과 보라색으로 칠해져 자녀들이 진정한 공주님 되었네요.

     사실 아담은 주거용 주택 개조사업을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라서 이번 프로젝트를 멋지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놀이 기구 뿐만 아니라 은은한 조명, 넘어져도 안전한 바닥, 푹신한 양탄자, 아기자기한 소파 등 인테리어에 전문가 다운 실내 솜씨도 뽐냈지요. 아담 자신의 성취감도 크지만, 이집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더없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많은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이런 대형 놀이 시설 건축 쪽 일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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