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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 뒷모습만 찍으며 공짜로 세계여행을 다니는 커플
    여행 2017. 8. 24. 01:45

     세계를 여행하여 독특한 여자친구 뒷모습만 찍는 커플이 있습니다. 단번에 SNS에서 유명인이 된 이 커플은 모스크바의 Murad Osmann과 여자 친구 Natalia Zakharova 입니다. 과연 이 커플은 어떤 사진을 찍으며 어떻게 공짜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재미난 상상에서 시작된 여친 사진

     여행이라면 어디를 떠나든지 좋아하고, 알려지지 않은 국가의 여행을 특히 좋아하는 이 커플은 5년 전 바르셀로나로 첫 여행을 떠났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도심의 좋은 골목길이나 지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삶의 현장을 좋아 했습니다. 사진작가인 남자 친구는 그곳의 희로애락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했죠. 넓은 광장에서 나타샤(Natalia) 가 앞에 가고 있었고 무라드(Murad)의 손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절묘한 샷'을 담았습니다.

     ▲ 프랑스 노르망디 몽생미셸 섬에서 고급스러운 드래스를 입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네요.

     ▲ 이 커플의 고향인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대표하는 화려한 바실리 성당 앞에서 주홍 치마를 입었네요. 

    머리까지 붉게 물들인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 LA 헐리우드의 헬리곱터 투어 중 하늘위에서 대담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 드레스를 특히 좋아하는 그녀는 여행때마다 수십벌의 드레스를 챙겨갑니다. 

    남프랑스 앙티브 에덴록 호텔은 이 드래스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SNS 타고 재미난 순식간에 얻은 인기 

     여자친구의 뒷모습과 세계의 여행지를 담긴 사진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커플을 따라하는 동일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되었죠. 비슷한 사진을 계속 올리는 재미난 패러디 SNS 계정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당연히 해외 언론들은 이 현상을 주목하게 되고, 이 커플은 세계적인 더욱 알려지게 되었죠.

    ▲ 등장인물로 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홍콩 빅토리아 파크. 한발짝도 더 가면 떨어질 듯해서 아찔합니다.  

    ▲ 이 커플이 가장 좋아하는 인도 타즈마할. 세계 최고의 불가사의라는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네요. 

    특히 악세사리들은 인도 재래시장과 빈티지샵에서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한장의 사진으로 만든 여행 가이드 

    유명인이 되었지만, 이들의 여정은 계속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인기에 보답하고자 모국의 모스크바에서부터 발리의 열대 지방, 런던의 거리, 사해까지 등을 돌아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속에 지역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들의 사진에서 전통 복장을 한 인도 예술인이나 태국이 코끼리들이 등장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사진과 함께 해당 지역의 독특한 모습과 여행정보를 해시태그에 담에 SNS에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도 호수의 도시인 우다이푸르.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대저택에서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발로 뛴 결과입니다.  

     ▲ 힌두교의 성지인 인도 바라나시. 단순히 유명관광지만 촬영하는게 아니라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 

    주변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스카프와 치마가 인상적이네요.

     ▲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궁과 빅밴도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죠. 

     사진 속 나타샤의 의상과 액세서리가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녀는 사진을 찍기 전에 해당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빈티지 샵에서 전통 옷과 보석을 구입했어요. 지역의 신인 디자이너들의 옷들도 자주 입고요. 한 장의 사진속에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 도시 전체가 분홍색인 인도 자이푸르. '바람의 궁전'이라 알려진 Hawa Mahal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겼네요.

    ▲ 놀이공원의 괴물에 의해 공격받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찍었네요.

    ▲ 남자친구 손을 잡고 놀이 공원에 가는 것이 모든 여성들의 꿈이죠.


       노력의 결실로 얻은 다양한 프로젝트 

     사진들의 사진과 그 안에 담긴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독특한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했죠. 아트 바젤 전시회, 타임스퀘어 쇼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업들의 러브콜들도 당연히 많았습니다. Google, Macy 's 및 Samsung과의 공동 작업, 지오 그래픽 (National Geographic) 및 NBC 채널과 함께하는 특집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서 여행경비도 벌고 팬들의 관심에 부응했죠. 화보집 및 숨은 이야기를 엮은 책도 내었고요.

    ▲ 홍콩의 화려한 간판과 이국적인 모습은 Natalia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 

     ▲ 홍콩의 불교사찰 Ten Thousand Buddhas Monastery 입니다. 

    그녀의 배경에서 세계 유명 관광지도 빼 놓을 수 없겠죠.

    ▲ 아시아를 더욱 사랑한 이 커플은 홍콩, 싱가포르, 발리 등에서 찍은 사진이 많습니다.

       이제는 평생 함께할 부부로.

      최근에 이 커플은 모스크바 외곽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실 몇 개월 전에 결혼 반지가 있는 청혼 사진을 SNS에 올려 250만의 팬들은 이미 결혼을 짐작하고 있었죠. 나타샤는 부티크에서 베라왕 맞춤 드레스를 빌리고 최고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식장은 구름 모양 통로와 하늘 배경 장식으로 마치 하늘 위를 열리는 행사 같이 꾸몄습니다. 늘 찍은 사진처럼 결혼식장에서도 나타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었지만, 이번에는 손에 결혼 반지가 있어서 더욱 특별했지요. 친구들과 가족들의 축복을 받는 사진에 무라드는 '나의 남은 시간 동안 매일 널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들의 여정 

     이 커플의 위대한 여정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인상이 깊었던 여행지는 러시아, 인도, 요르단, 바이칼 호수, 캄보디아 및 러시아의 화산 지대 캄차카 (Kamchatka)였다고 합니다. 특히 캄차카는 태평양 연안의 곰, 간헐천 및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도시지요. 앞으로 여행하고 싶은 곳은 아이슬란드, 페루, 호주, 남극 등 더 멀리 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 촬영장소에 따라 그곳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옷의 변화를 줍니다. 

    ▲ 유명 관광지만 가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명소나 홍보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갑니다. 

    위 사진도 열대우림의 보호를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인티니티 풀도 빼 놓을 수 없겠죠?

     

     ▲ 터키 기구 체험. 이 사진 한장보다 더 좋은 홍보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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