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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보

항공기 제조사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 세계 5대 에어쇼


 

  에어쇼는 자국의 항공 분야 기술력을 과시하는 거대한 쇼입니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세계의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자사 비행기를 홍보하기 위한 항공쇼입니다. 그래서 곡예 비행 이외에 신기술 관련된 세미나와 부품 전시도 함께 이루어 집니다. 과연 세계에는 어떠한 항공쇼가 있으며 어떤 사건사고가 있었을 까요?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세계 3대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영국 판보로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이며, 5대 에어쇼는 막스 에어쇼와 두바이 에어쇼가 포함됩니다.  


1.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잉글랜드 햄프셔 주 판버러 공항에서 1920년부터 시작되어 지금은 매 짝수년에 열리는 에어쇼 입니다. 7일 동안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업체의 무역 박람회와 일반인 대상 에어쇼가 나뉘어져 진행됩니다. 지난 에어쇼에서는 F-35를 비롯해 100여대의 기체 전시되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1500개의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 입니다.  



 



▲ 1930년 초기 항공전시회 모습.


▲ 반보로 에어쇼 초기의 충돌 사고 모습


2.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

 1909년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에어쇼입니다. 7일간 열리는데, 4일을 기업들을 프로그램으로, 3일은 어린이 및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참가 인원은 한해 40만명이 넘습니다. 판보로 에어쇼와 함께 유럽 항공산업의 대표 홍보 전시회 입니다. 지난 100년의 넘는 시간 동안 1961년에 곡예 비행 중, 1965년에는 착륙 중에 사고도 있었습니다. 




▲ 항공 산업 뿐만 아니라 우주 산업 장비들도 전시됩니다. 


▲ 군용 공격 헬리곱터도 볼 수 있습니다. 


▲ 파리 에어쇼 1961년 사고 영상



3. 싱가포르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는 2016년에 제 5회 밖에 안되었지만, 단번에 세계 3대 에어쇼에 속한 규모가 큰 에어쇼 입니다. 점점 커지는 아시아내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참가합니다.  최근에는 인명구조용 드론, 싱가포르 Changi 국제공항 무인 체크인 시스템 소개 등 전시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도 매번 참가하였습니다. 


▲ 대한민국 '블랙 이글스' 참가 모습



▲ 최신 전투기 F35 들도 일반인에 공개되었습니다. 


4. 마크 에어쇼(MAKS Airshow)

 서방국가들의 에어쇼에 대항하기 위해 1992년부터 러시아에서 매 홀수년 열리는 에어쇼입니다. 러시아의 군사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러시아 군수 업체들의 홍보를 위한 자리입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러시아 주력 전투기 뿐만 아니라, 미국 군수업체 전투기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콩코드의 러시아 버전인 Tupolev Tu-144 전시 모습




5. 두바이 에어쇼(Dubai Airshow)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입니다. 오일달러로 부자가 된 산유국들이 전세계의 항공기 및 무기 제조사를 초청하여 단시간에 세계적인 에어쇼가 되었습니다.  카타르항공 ,에미리트항공들도 하루에 150조원 가치의 항공기 구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격년제로 열리고 2015년이 제4회 에어쇼 였습니다. 


▲ 주요 참여 항공사인 에미리트 항공 에어쇼


▲ 두바이 상징인 팜 아일랜드 위를 비행합니다. 



▲ 아랍 국가들이 무인항공기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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