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열병식에서 최고 화제는 바로 여군 의장대 였습니다. 세계에서 여군 의장대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많이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여군 의장대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키 178cm 에 평균 나이를 20세로 맞추었고, 미녀들로만 뽑아서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들의 절도 있는 동작들은 보는 사람들을 다시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 남성도 하기 힘든 여군 의장대
'중국 열병식의 꽃' 으로 여군 의장대가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군 의장대는 한번의 열병식을 위해서 몇 개월을 같은 동작만 준비합니다. 3시간 동안 부동자세 유지하기, 40초 동안 눈 깜박이지 않기 등 혹독한 훈련의 연속입니다.
▲ 동일한 신체 조건에 최신 중국 무기를 가지고 연습하는 여군 의장대
▲ 5cm 높이의 구두를 싣고 남자 의장대와 같이 훈련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무더위 속에 훈련을 하기 위해 하루에 6끼의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 모든 대원들의 동작을 맞추기 위해 보조기구도 사용합니다.
▲ 어깨 부분에 봉을 놓고, 총의 위치를 맞추는 여군 의장대
■ 화제가 여군 의장대 스타들
1. 10대 수퍼 모델에 선정되었던 먼자후이
올해 24세인 그녀는 10대 때에 모델로 데뷔했고, 2010년 중국 CCTV 에서 주최하는 수퍼모델 대회에서 10대 모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중국 열병식에 여군 의장대를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군으로 입대하였습니다. 그녀도 역시 타 동료들 처럼 179cm 의 큰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 모델 출신의 먼자후이, 입대 전후 사진
▲ 먼자후이 만큼이나 아름다운 얼굴로 중국내 화제가 되었던 사진
2. 엘리트들로 이루어진 여군 의장대
여군 의장대의 88%가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입니다. 중국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이번 기회에 바꾸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 입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의장대' 를 목표로 이번 여군 의장대를 구성하였습니다.
▲ 여군 의장대는 17명씩 세팀으로 나눠 육군, 해군, 공군으로 편성되었습니다.
▲ 여군 의장대원들이 열병식 대기 중에 화장을 고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여군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한국 제품입니다.
▲ 여군 의장대의 평균 연령은 20대 초입니다.
애띤 얼굴로 어려 보입니다.
■ 대한민국 여군 의장대
대한민국에도 여군 의장대가 있습니다. 사실 출발은 중국보다 앞섭니다. 10명 내외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군의 날 행사에 남성 의장대와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식 훈련을 통해서 총돌리기는 수준급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티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 남성 의장대원들과 함께 제식을 보여주는 여군 의장대원들
▲ 국군의날 행사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여군 의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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