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최초의 에어조단 한국 에디션
    라이프 2018. 3. 7. 10:55

     평창 올림픽이 열린 1988년은 서울 올림픽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서울 올림픽은 냉전을 종결시키고 동서 진영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올림픽이었죠. 나이키는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에어조단 3 서울(air jordan 3 seoul)을 발매 예정입니다. 농구화 마니들이 열광하는 에어 조단의 최초 한국 시리즈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에어조단 3 서울'의 탄생 배경

     에어 조던 3 서울은 나이키 혁신의 산실인 이노베이션 키친(Innovation Kitchen)의 스페셜 프로젝트로 탄생했습니다. 이노베이션 키친은 나이키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센터로 생물학·건축학·체육학·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죠.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라는 알려진 이곳은 항상 열린 사고로, 창의적이고 독특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운동화에 부착해 신체 활동을 측정하는 센서인 '플러스센서', 손목에 착용해 신체 활동을 측정하는 팔찌인 '퓨얼밴드' 등의 신제품들도 이것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에어 조던 3 서울은 이노베이션 키친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와 댄 선우(Dan Sunwoo)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수석 디자이너 댄 선우는 '서울에서 스니커 마니아로 성장해 왔고, 그렇기 때문에 서울의 특별함을 기념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겨울 스포츠 축제의 에너지와 조던 브랜드를 향한 한국 고객들의 애정이 어우러진 바로 지금이 최적의 순간'이라고 이 농구화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1988년은 서울 올림픽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대표 모델 미아클 조던에게도 특별한 해입니다. 시카고에서 뛰고 있는 조던이 1988년 슬램덩크(Slam Dunk) 경연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 도미니크 윌킨스(Atlanta Hawks)를 이기고 챔피언이 된 해이기 때문이죠. 이 농구화에는 마이클 조던의 덩크슛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 '에어조단 3 서울'의 디자인

     에어조단3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른쪽 앞부분 수놓은 태극기입니다. 왠지 내가 국가대표가 된 기분이죠. 전반적으로 적용된 흰색은 태극기의 흰색 바탕을 상징하고, 발목을 감싸고 있는 라인은 태극마크의 파란색과 빨간색에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습니다.

     안쪽에는 1988년 화합의 올림픽이 열렸던 도시 '서울'과 당시 올림픽 슬로건이었던 '화합과 전진'이 각각 한글로 새겨져 있지요. 이 신발이 단순히 한국을 대표 신발을 넘어 평화의 행사를 기념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에어조단 3 서울' 의 정신

    일찍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자 쿠베르탱은 '스포츠로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었죠. 올림픽 행사는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제 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 평화를 이룩하는 화합의 장입니다. 에어조단 3은 이러한 올림픽 정신이 가장 잘 표현된 신발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태극마크와 가장 아름다운 글씨인 한글이 새겨져있어서 특별함이 더 크네요.

    에어조단 3은 2018년 3월 10일에 조단 홍대 스토어와 나이키 코리아 공식 매장에서 공식적으로 발매한다고 합니다

    ▲ 조던 브랜드 컨셉트 매장 '조던 홍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