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케이블 및 종편 채널별 시청률 순위(부탁해요 엄마 1위)

■ 기존 시청률 조사의 함정 및 통합 시청률 등장 

 현재 국내에서 시청률 조사기관은 닐슨코리아, TNmS 2곳입니다.  기존 시청률은 전국에 분포한 패널들은 3000 ~ 4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패널 모집이 유선전화로만 이루어 지고 있다 보니 패널내에서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인구 평균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보니 시청률에서도 노년층의 선호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최근에는 티비로 본방 사수보다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스마트폰이나 IPTV 를 통해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시청률 조사의 함계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로 tvN 드라마 ‘미생’의 평균 시청률이 7.4%로 나왔습니다. 이는 실제로 일어난 흥행 돌풍과 거리가 먼 결과입니다. 그리고 기존 시청률 조사 결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JTBC 가 아닌 TV 조선이 시청률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시청률 조사의 대안으로 통합 시청률 조사 방법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즉 '방이나 거실에서 보는 TV 로는 실시간 본방송' 이외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를 통해 보는 본방송 시청과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 비율을 추가해서 통합 시청률 통계를 산출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방통위 주관으로 시범적으로 조사중에 있으며 곧 기존 시청률의 대안으로 선정될 예정입니다. 

 ( 참고글 : 케이블 채널 대표 예능 프로그램 소개 및 편성표 안내 ) 

■ 지상파 채널의 시청률 순위 프렌즈팝의 성공은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 덕분? 

 * 지상파 전체 통계 

  KBS, MBC, SBS 의 지상파 채널이 시청률은 역시나 아직까지 상당히 높습니다. 뉴스 이전에 방영되는 KBS 일일 드라마(가족을 지켜라)의 영향과 신뢰도 1위 뉴스 채널의 영향으로 'KBS 뉴스 9' 가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예능보다는 드라마에서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예능은 선호도에 따라서 케이블과 종편으로 분산되지만 드라마는 지상파 집중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능은 무한도전과 해피 선데이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1위 부탁해요 엄마의 시청률은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시청률
1	부탁해요, 엄마	KBS2	28.50%
2	가족을 지켜라	KBS1	26.30%
3	내 딸, 금사월	MBC	22.30%
4	그녀는 예뻤다	MBC	17.50%
5	KBS 뉴스9	KBS1	16.40%
6	엄마	MBC	15.30%
7	돌아온 황금복	SBS	14.80%
8	육룡이 나르샤	SBS	14.60%
9	무한도전	MBC	14.00%
10	이브의 사랑	MBC	13.20%
10	해피선데이	KBS2	13.20%

 ▲ 28%~30%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는 부탁해요 엄마(유진, 이상우, 고두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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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드라마 통계 

  KBS 3개, MBC 4개, SBS 의 지상파 3개 입니다. KBS 1 의 일일드라마와 KBS 2 의 주말 드라마는 주간 시청률에서 언제나 1위와 2위를 지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출연의 SBS 창사 25주년 대기획 '육룡이 나르샤' 의 돌풍이 무섭습니다.  전작 뿌리깊은 나무와 달리 대놓고 고증 무시한 무협 퓨전사극이 이렇게 인기를 끈 것도 오랜만입니다. 

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시청률
1	부탁해요, 엄마	KBS2	28.50%
2	가족을 지켜라	KBS1	26.30%
3	내 딸, 금사월	MBC	22.30%
4	그녀는 예뻤다	MBC	17.50%
5	엄마	MBC	15.30%
6	돌아온 황금복	SBS	14.80%
7	육룡이 나르샤	SBS	14.60%
8	이브의 사랑	MBC	13.20%
9	다 잘될 거야	KBS2	13.10%
9	어머님은 내 며느리	SBS	13.10%

 ▲ 한번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KBS1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재희, 강별, 정혜인 출연) 인기 몰이 중입니다. 

 * 지상파 예능 통계

 기존 시청률 조사가 젊은 층보다 장년이나 노년층 비율이 높다고 하지만, 가요무대가 이렇게 높은 순위에 있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평소 재미있게 보았던 우리말 겨루기도 예상 밖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송해 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도 비선호 시간임에도 불과하고 1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 주었습니다. 

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시청률
1	무한도전	MBC	14.00%
2	해피선데이	KBS2	13.20%
3	일밤	MBC	12.70%
4	가요무대	KBS1	12.10%
5	우리말 겨루기	KBS1	11.30%
6	도전 골든벨	KBS1	11.20%
7	정글의법칙 in 니카라과	SBS	10.90%
8	전국노래자랑	KBS1	10.50%
9	개그콘서트	KBS2	10.40%
10	TV 동물농장	SBS	9.00%

 ▲ 두꺼운 고정팬을 보유한 무한도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황광희)

 * 케이블 채널 통계

  케이블 채널에서 tvN 의 적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종편 프로그램 제외) 10위인 현장 토크표 TAXI 가 1.39% 임에도 그 위의 시청률을 보여주는 채널이 없습니다. 차승원은 삼시세끼 출현후 CF 로 100억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고 하던데요. 나영석 PD 의 파워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6위는 '삼시세끼 - 어촌편 시즌2' 의 본방이전에 방영되는 지난주 재방입니다. 재방도 6위라니 대단합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나 IPTV 로 보는 VOD 서비스 까지 추가 한다면 실제 시청률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시청률
1	삼시세끼 - 어촌편 시즌2	tvN	11.86%
2	집밥 백선생	tvN	5.61%
3	코미디 빅 리그	tvN	3.14%
4	SNL 코리아 시즌6	tvN	1.95%
5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tvN	1.85%
6	삼시세끼 - 어촌편 시즌2	tvN	1.72%
7	수요미식회	tvN	1.72%
8	슈퍼스타K7<본>	tvN	1.59%
9	집밥 백선생	tvN	1.58%
10	현장 토크쇼 TAXI	tvN	1.39%

▲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계 어촌편(차승원,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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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편 채널 통계

  히든싱어4는 보아를 시작으로 신해철 편까지 방송된 상태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제치고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편 채널에서 유자식 상팔자, 동치미, 황금알 등이 예전 스타들을 모아 놓고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 같아 정말 전파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남성 입장에서요. 하지만 시청률은 케이블 채널에 비교한면 정말 높은 시청률입니다. 아무래도 시청률을 조사하는 표본 집단에 중장년층이 높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순위	프로그램명	채널	시청률
1	속풀이쇼 동치미	MBN	4.65%
2	히든싱어4	JTBC	4.15%
3	냉장고를 부탁해	JTBC	3.95%
4	이제 만나러 갑니다	채널A	3.67%
5	나는 몸신이다	채널A	3.58%
6	비정상회담	JTBC	3.54%
7	아주 궁금한 이야기	MBN	3.33%
8	유자식 상팔자	JTBC	3.17%
9	잘살아보세	채널A	2.97%
10	천기누설	MBN	2.79%

* 출처 : 다음(www.daum.net)

▲ 비슷할 수 있지만 매번 새로운 히딘싱어 벌써 시즌 4 !!

■ 통합 시청률 결과를 기대하며 !! 

 최근에 광고주들은 시청률을 불신한다고 합니다. 광고 효과가 적은 노년층에 기반한 기존 시청률 조사 결과를 좋은 지표로 활용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전체 연령에 대한 대표성도 뜨지 않습니다. 광고주들은 오히려 프라임 타임(20~24시)에 20~49세가 본 시청률을 따로 조사해서 광고를 집행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 통합 시청률에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티비 프로그램의 좋은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채널의 미디어 기기에서 일정 기간 동안의 시청 결과를 반영한 통합 시청률의 조기 정착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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