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억원을 버는 힐러리의 돈 버는 비결과 진짜 재산규모는?

■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 힐러리  

미국 대통령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예상밖에 선전하는 트럼프와 의혹 덩어리 힐러리 클린턴 경쟁이 치열해져서 이제는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후보 중에서 가장 부족한 후보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 과 '화이트 워터 게이트' 등의 의혹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장 믿을만한 대통령으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나와서 미국 전역에서 판사와 변호사 일을 한 그의 현재 재산은 약 31 million 달러(34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인 빌 클린턴의 재산은 약 80 million 달러(880억원)입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개인의 정확한 재산을 알 수는 없지만, 매년 세금을 위해 신고한 금액을 기초로 계산되었습니다. 힐러리는 지난 20여년 동안 변호사보다는 영부인과 정치인으로 살아 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금액을 벌었을까요?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 변호사 힐러리 클린턴(1980년 ~ 1990년)

 예일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남편을 따라서 아칸소 주로 이주해 로펌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로펌에서 받은 돈은 일년에 약 20만달러(2억3천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때가 1980년이기 때문에, 이 돈은 엄청난 금액입니다.  

  

■ 힐러리 클린턴의 재산 변화(1992년 ~ 2015년) 

 아래 표는 최근 20여년동안 힐러리 클린턴의 재산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미국 대통령 영부인 (1993~2001) 동안에도 그렇게 많은 돈을 모을 수 없었고, 오히려 퇴임 이후에 큰 재산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자산이 왜 이렇게 떨어졌고, 어떻게 다시 돈을 모을 수 있었을 까요? 그녀가 돈을 모을 수 있었던 3가지 방법을 더 알아 보겠습니다. 

 

■ 힐러리의 첫번째 시련(2001년) :  - $8,000,000( - 90억원)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은 대통령 시절, 자신이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퇴임이후 엄청난 법적 소송에 휩싸이게 됩니다. '화이트 워터 사전(부동산개발 회사의 지역 토지개발을 둘러싼 사기사건 의혹)' 과 섹스 스캔들인 '르윈스키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조사 비용과 법정 분쟁 비용으로 수만달러가 필요 했습니다.  '화이트 워터 사건' 에 약 5만 달러, '르윈스키 사건'에 약 4만달러으 비용이 들어 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단체에서 약 2만 6천 달러를 모아 지원해 줘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985년 변호사 시절의 힐러리 클린턴

■ 힐러리의 두번째 시련(2008년)   

  2008년에 그녀의 자산은 30만 달러(330억)원에서 22만 달러(250억)원으로 떨어 집니다. 이 원인은 2008년 경제 위기 때문입니다. 금융투자와 부동산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도 금융 위기를 피해갈 수없었습니다. 다만, 신기한 것은 바로 다음해 2009년에 모두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 1993년 빌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선서하는 장면

■ 힐러리의 세번째 시련(2011년)   

 2011년 다시 그녀의 자산은 반절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많은 언론들에게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지만, 그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대통령 후보라도 개인 자산을 공개하도록 강요하지 않습니다. 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처럼 자신의 재산을 남편이나 제3의 사람 이름으로 바꾸는 경우가 미국에도 있습니다. 대선 준비를 위한 이런 행동을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1994년 백악관에서 행사 참석한 클린턴 부부

■ 힐러리의 첫번째 돈 버는 방법 : 고액연봉(매년 2억원 이상)

 그녀는 영부인이 되기 전에는 변호사(~ 1993년)로 매년 20만 달러(2억2천만원)이상을 벌었습니다.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2001~2009) 때는 매년 $174,000(2억원)을, 미국 국무장관(2009~2013) 때는 매년 $186,600(2억1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미 많은 개인 투자건이 있고, 남편이 빌 클린턴이 변호사와 강연으로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연봉은 매우 큰 금액입니다. 

▲ 뉴욕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힐러리

▲ 미 국무장관으로 한국 판문점에 방문한 힐러리

■ 힐러리의 두번째 돈 버는 방법 : 출판 저작권료(250억원)

 화이트 하우스를 나온 이후 첫번째 책 'It Takes a Village' 으로 발생한 도서 인세를 모두 기부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책부터는 자신이 저작권료를 직접 받았습니다. 2003년 두번째 책(Living History)으로 부터 얻은 수익이 약 8백만 달러(90억원), 2014년 세번째 책(Hard Choices)에서 얻은 수익은 약 14백만 달러(160억원) 입니다. 그녀의 책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나가기 때문에 이렇게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빌클린턴도 그의 책 'My Life' 를 통해서  약 15백만 달러(170억원)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 자신의 최신책 Hard Choices 를 홍보하는 힐러리 

 ■ 힐러리의 세번째 돈 버는 방법 : 강연료(2014년~2015년 : 12백만 달러(140억원)

 강연은 그녀가 가장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번 방법입니다.   그녀는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된 이후로 많은 모임에 강연자료 참석하였습니다. 특히 미 국무부 장관을 퇴임한 2014년과 2015년에 더욱 활발한 강연 활동을 했습니다. 그녀의 강연료는 컨퍼런스의 크기와 참석자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최소 10만달러(1억원)에서 33만달러(3억7천만원)에 다양합니다. 그녀는 2년동안 52번의 강연으로 12백만 달러(140억원)를 벌었습니다. . 예전 변호사나 정치인으로 받았던 월급을 한번의 강연으로 벌 수 있었습니다. 

▲ 2014년과 2015년 힐러니는 총 52회의 강연을 했다.  

 그녀의 강연에 대상은 다양했습니다. 테크회사, 법률회사, 생명과학회사 및 자동차 회사 등 많은 기업들이 힐러리 클린턴을 초청하여 강연을 부탁하였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기업들의 의도가 조금은 오해를 받을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힐러리 클린턴은 시간당 약 $ 115,616 달러(1억3천만원)을 벌 수 있었습니다. 

 ■ 힐러리의 재산 : 뉴욕과 워싱톤 저택

  힐러리는 영부인 퇴임 전인 1999년 뉴욕에 $1.7백만달러(20억원) 저택을 구입하고, 워싱톤에 $2.85백만달러(31억원)의 저택을 구입했습니다. 이는 미국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이기 때문에 현재 가치는 3배 ~ 4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후 재산 공개 문제가 있을 것을 염려하여 남편인 빌 클린턴의 이름으로 구입했습니다. 

▲ 힐러리의 뉴욕 저택

 ■ 힐러리의 수익 기부 의혹 

 힐러리와 빌 클린턴은 매년 소득의 10%를 기부합니다. 그 금액은 매년 3백만달러(3억3천만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이 기부를 통해서 많은 양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부가 돈을 기부한 재단은 'Clinton Family Foundation', 즉 자신들이 세운 재단입니다. 심지어 힐러리 부부가 해외로 출장이나 여행을 갈때 이 재단이 비용을 지불했었고, 직원들 월급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기부활동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힐러리가 얻을 수익

 그녀가 이미 투자한 금융 자산 및 부동산 자산이외에도 그녀가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당장,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약 4백만달러(45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고 , 다양한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의 남편은 대통령의 남편으로써 외부 강연에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퇴임 후에 그녀의 강연료는 더욱 올라 갈것이고, 새로운 책을 출판한다면 최고의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