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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폰 5S 액정 및 카메라 교환 자가수리 실패기

■ 아이폰5s 의 부활을 꿈꾸며 자가수리 도전.


 아이폰5s 를 2년 넘게 쓰면서, 아이폰이 고장나기 시작하였다. 홈 버튼이 잘 눌러지지 않고, 후면 카메라에도 먼지가 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때마다 먼지가 같이 찍혀서 속상하였다. 빨리 수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폰을 정식으로 수리하는 방법은 어렵고, 부품에 대한 교체 비용이 많이 든다. 최근에는 아이폰 사설 수리점들이 많이 생겨서 적은 비용으로 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 친구 중 한명은 자기가 직접 아이폰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바꾸었다고 한다. 능력자라고 생각했지만, 부품을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고 수리 방법에 대한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인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할 만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이폰은 단일모델로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부품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수리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유튜브에 많았다.


 그래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 아이폰5s 의 부활을 꿈꾸며 자가수리 도전.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s 모두 하드웨어는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장나는 케이스도 동일하다.


Case 1. 액정 교체 : 난이도 중 

 -> 핸드폰을 떨어 뜨려서 액정을 바꿔야 하는 경우이다.


Case 2. 배터리 교체 : 난이도 하

 -> 2년 이상 사용하였을 경우 배터리를 용량이 급격하게 줄어 든다. LTE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면 데이터는 금방 소모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고 추운 날씨에도 꺼지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만 바꿔 주면 새폰 기분을 낼 수 있다. 


Case 3. 홈 버튼 오류 : 난이도 상 

 ->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게 되면 홈 버튼을 눌러도 잘 인식되지 않는다. 홈버튼 주위에 이물질이 많이 껴서 바로바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이다. 이 경우 홈 버튼을 교체하거나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Case 4. 정면 및 후면 카메라 오류 : 난이도 상

 -> 카메라에 이물질이 끼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바꿔 줘야 한다. 


 먼저 오픈마켓을 통해서 필요 부품을 구입한다. 이때 '분해 조립을 위한 키트' 도 같이 구입하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폰은 조심스러운 분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공구로 분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급형은 필요없고 일반형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홈 버튼 교체와 후면 카메라 교체를 위해서 각각의 부품과 수리키트를 구입했습니다. 



아래는 아이폰 분해 영문 및 한글 동영상입니다. 

분해 하기 전에 미리 동영상을 보시면 아이폰 구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한글 동영상도 있습니다. 


홈버튼 교체의 경우 원래 있는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나사를 풀고 홈버튼을 둘러싸고 있는 고무와 함께 교체해 주면 됩니다. 



액정 교체의 경우는 위 상판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4개의 나사를 풀고 전체를 바꿔 주면 됩니다. 



배터리 교체는 다른 부분은 건드릴 필요 없이, 배터리 연결 선 주위 나사 2개를 풀어 주고 교체하면 됩니다.



아이폰 수리시 정전기에 민감하고 나사가 작아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많은 주위가 필요합니다. 



저는 액정을 분리하고 그 본체 아래에 있는 카메라를 교환하고 홈버튼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조립 이후에 스마트폰을 켰는데, 다시 켜지지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수리시 정전기로 인해서 메인보드가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사설 대리점에 갔지만 결국 수리 불가 판정을 받고 페폰을 2만원에 넘겼습니다.


아이폰 5s 의 경우 정상 사용가능한 중고폰인 19만원 정도인데, 결국 2만원의 가치밖에 되지 못했습니다.


비교적 쉬운 배터리 교체에 비해서 다른 부분 교체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득 '응답하라 1988' 라미란 김성균 부부의 다리미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ㅋㅋㅋㅋ



 배터리 교체 이외에는 사설 대리점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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