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매일 먹는 커피. 그 시작점을 찾아서.
대한민국은 전체 커피소비량은 11만1906톤으로 세계 6위 입니다. 1위는 미국으로 연간 79만톤을 소비하고 있었고, 브라질(67만), 독일(37만), 프랑스(16만), 이탈리아(15만) 순입니다. (CNBC 2014년 9월 보도 자료)
일반적으로 커피 1잔을 뽑아내는데 볶은 콩 10g 정도가 쓰이는 데, 11만톤으로 111억잔의 커피를 만들수 있습니다. 일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을 계산하면 연간 커피 소비량은 228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원두 기준이고, 커피 가공용품과 실 커피 인구(성인)을 고려한다면 훨씬 많은 양을 소비하는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가게가 커피 전문점일 것입니다. 원두를 직접내려 파는 커피 전문점도 건물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가끔 스타벅스나 지역 커피 전문점에 방문하면 오늘의 커피는 어느지역, 어느 커피를 사용했는지 종종 알려 줍니다.
물론 아무생각 없이 우연찮게 느끼는 커피의 향과 맛도 좋지만, 알고 드신다면 원두 원산지별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좋은 커피 생산이 가능한 지역을 보여주는 "Coffee Belt", "Coffee Zone"
■ 원산지별 커피 생산량 순위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http://faostat3.fao.org/) 에서는 세계 곡물 생산량의 집계하여 통계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커피 생산량 최신 데이터를 기준으로 순위를 알아 보았습니다.
▲ 커피 생산량 순위
이제 1위부터 10위 국가에서 생산하는 커피 종류를 알아 보겠습니다.
■ 1위 브라질
브라질은 거의 3백만 톤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32%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전체 26개의 주에서 4개주에서 생산하는 커피 생산량이 브라질 전체의 80% 이상입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커피향과 함께 중성적인 맛을 지닌 부드러운 커피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향과 알맞은 산도를 지닌 ‘세라도(Santos)’가 한국에서 인기입니다. 신선한 원두 커피를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 2위 베트남
베트남이 커피 생산량은 세계 커피 시장의 1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큽니다. 원래는 원두 자체 보다는 인스턴트 커피 원료로 사용되는 로브스타종을 전체의 90% 이상을 생상하였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을 방문하면 우리나라의 인스커피보다 더 다양한 맛과 향이 가진 종류들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고품질의 아라비카종을 생산하면서 세계 2의 커피 생산지 위치를 지킬 것입니다.
■ 3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식민지를 통해서 커피를 재배가 활성화 되었고, 이제는 수마트라섬의 만델링와 자바섬 중심으로 한 자바 커피로 유명합니다.
인도네시아 커피들은 가장 강렬한 바디감을 가지고, 쓴맛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입니다. 끝에는 단맛이 느껴지는 향도 느껴집니다.
■ 4위 콜롬비아
커피 생산지 중에서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곳이 콜롬비아 입니다. 콜롬비아 커피의 등급은 생산지와 무관하게 수프리모(Supremo)와 엑셀소(Excelco)를 붙입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낮과 밤의 뚜렸한 기온차이로 커피열매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안데스 산맥의 풍부한 수질로의 세척한 커피로 좋은 산미와 감칠맛이 특징이며, 풍부한 신맛과 커피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 5위 인도
인도의 커피는 "몬순커피(Monsooned Coffee)" 로 유명합니다. 인도에서 수확된 커피가 유럽으로 싣고 가기 위해 바닷가 창고에서 해풍을 맞으며 기다리면서, 그리고 아프리카 남단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다시 해풍에 노출되어 막상 발효가 많이 된 커피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유럽에 닿기까지 6개월이라는 긴시간 동안 습기에 노출되어 색깔이 변하고 발효되어 독특한 Flavor를 가지게 되엇습니다.
몬순 커피는 신맛은 적은편이고 묵직한 바디감에 약간의 쓴맛이 남는 편 특유의 발효된 듯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 6위 온두라스
온두라스 커피는 커피 경작에 이상적인 해발 1,000~1,700m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며, 가장 유명한 커피는 온두라스 SHG, 온두라스 HG 입니다.
이곳은 커피의 질 관리, 친환경 기술을 통한 생산력 관리,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로 농가들의 이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어 국제커피협회주간(Sintercafe)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커피의 특징은 부드러운 향을 가졌으며 신맛과 단맛, 쓴맛이 어느 한 쪽으로 치중되지 않은 중성적인 것입니다.
■ 7위 에디오피아
아라비카종 커피의 원산지 이디오피아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으로 '훌륭한 커피 곁에는 항상 에티오피아인이 있다'는 속담은 에티오피아 커피의 수준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에디오피아 커피는 해발2000~3000m 이상에서 재배 되는데 동부산악지대의 가장 높은 해발 30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하라 지방의 커피를 '모카 하라(Mocha Harrar)'라 부르며 G4등급인 가장 상위 등급으로 인정받습니다. 에티오피아 모카는 예멘 모카에 비해 산도는 뛰어나나 바디감이 약한 단점이 있지만 풍부한 커피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고급커피 입니다.
남부지역에는 수세식(Washed) 커피의 대명사인 이가체프(Yirgacheffe)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가체프는 꽃내음으로 가득한 꽃향기와 감귤류의 상큼한 신맛을 입안 가득히 전해주며, 이국적인 열대성 코코넛 향기가 납니다.
■ 8위 페루
베페루커피는 안데스산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이러한 특별한 고도는 산뜻한 향기를 내고 달콤한 미디엄 바디감이 있는 커피를 생산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혹은 브라질과 같은곳은 큰 판매조직에서 전략적인 홍보를 해서 페루의 커피가 잘 알려려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페루커피가 브라질이나 콜롬비아보다 더 좋다고 여기기 의견도 많습니다.
■ 9위 과테말라
과테말라는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재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생산합니다. 지역별로 브랜드로 알려진 안티구아 커피는 초코릿같은 달콤함과 스모키한 맛으로 유명하고, 과테말라 커피중 최고 등급은 SHB(Strictly Hard bean:고산 지역의 커피는 단단함)는 바디가 강하며 신맛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감칠맛이 나는 훌륭한 커피입니다.
■ 10위 멕시코
베라크루쯔, 오리자바, 코르도봐 등의 커피 종류가 유명하며, 멕시코 커피는 적당한 바디감에, 드라이한 맛과 함께 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에게 원하시는 커피를 찾아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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