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모델 숫자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
포르쉐 모델명에는 꼭 뒤에 숫자가 붙습니다. 911,997, 986 등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숫자들이지요. 과연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포르쉐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전에 숫자에 담긴 의미부터 함께 알아 보시죠.
포르쉐 모델을 대표하는 911 와 박스터
포르쉐는 70년동안 많은 모델들을 출시하였습니다. SUV 와 4인용 세단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모델은 911 모델과 박스터 모델 뿐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숫자 모델들은 무얼까요? 바로 911 모델을 생산연도와 배기량 기준 등이 변경해서 출시할때 마다 붙인 서브 코드넘버입니다. 박스터 모델도 동일한 방법으로 서브 코드넘버 모델들이 있죠.
911이 차량이름이고 911을 세대 별로 991, 997, 996 등으로 나누어 부릅니다.
< 포르쉐 911의 세대별 출시모델 >
1세대 - 901(1964~1973) / 2세대 - 930(1973~1988)
3세대 - 964(1988~1994) / 4세대 - 993(1994~1998)
5세대 - 996(1998~2004) / 6세대 - 997(2004~2011)
7세대 - 991(2012~)
박스터 모델들도 동일하게 세대가 나뉩니다.
< 포르쉐 박스터의 세대별 출시모델 >
1세대 - 986(1996~2005) / 2세대 - 987(2005~2012)
3세대 - 981(2012~2015) / 3.5세대 - 982(2016 ~
* 982 모델은 718 박스터로도 불림
이제부터 70년 동안 수퍼카 시장을 주도해 온 포르쉐의 주요 모델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포르쉐 356 (1948-56)
폭발적인 성능으로 자동차 경주대회를 휩쓸었던 포르쉐 365입니다.
포르쉐 역사의 출발이며 새로운 스포츠카의 역사를 쓴 차량이죠.
성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포르쉐 911 (1964-73)
포르쉐는 911로 다시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1세대 901로도 불리는 차량이죠.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면서 지금까지 포르쉐의 주력이자 상징모델이 되었습니다.
포르쉐 911는 3개의 실린더를 서로 마주보며 설계된 6기통 박서엔진으로 다른 스포츠카보다 한발짝 더 앞서가게 됩니다.
포르쉐 912 (1965-69)
포르쉐의 첫번째 엔트리 모델로 포르쉐 대중화를 위해서
911 차체에 4기통 엔진을 장착해 낮은 가격에 대중에서 판매하였습니다.
겉 모습은 앞에서 소개한 911 모델과 매우 유사하죠.
포르쉐 914 (1970-76)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공동개발하여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덕분에 가장 큰 미국시장에서 폭스바겐과 포르쉐가
양쪽에서 914 모델을 판매하는 재미있는 현상도 발생했죠.
기존 6기통 엔진의 판매 부진으로 4기통에 86마력 1.8리터 엔진으로 바뀌는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포르쉐 911 터보(1974-89)
포르쉐 964 (1989-93)
964 모델은 911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전체의 85%가 새로운 부품으로 조립되었습니다.
The 911 Carrera 4 이라고도 불리는 964 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360마력입니다.
911 유사 모델 최초로 4단 자동변소기와 전륜구동장치가 적용되었죠.
작은 차체에 비해서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스포츠카죠.
프로쉐 968 (1992-95)
포르쉐 993 (1994-98)
993 모델은 964 모델을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디자인 관점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이죠.
이전 모델에 비해서 차체가 좀더 낮아지고 넓어져서 스포츠 감각이 더 살아난 모습입니다.
최고 속도도 시속 300km/h 와 285 마력으로 1990년 후반에 세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포르쉐 986(1997-04)
포르쉐 박스터라고 불리는 모델은 포르쉐의 구세주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프로쉐는 보통 사람들이 지불할 수 없는 비싼 가격에,
비슷비슷한 성능과 디자인의 차들을 출시하면서 회사 경영도 어려운 상황이었죠.
이때 새로운 CEO '벤델린 비데킹' 은 생산단가를 낮추고 성능은 비슷한 프로쉐 박스터를 출시합니다.
그리고, 시장에 뜨거운 반응을 얻어 대성공합니다.
가성비에 초점을 둔 미드엔진이라는 새로운 타입의 엔진을 가졌지만,
성능면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포르쉐 996(1998-05)
베스트 셀러인 911 모델이 현대적 감각에 맞춰서 다시한번 변신했습니다.
좀 과감하게 바꾸었죠.
성능 측면에서는 33년동안 유지했던 공냉식을 수냉식으로 바꾸고,
디자인 측면에서는 한쪽이 늘어진 물방울 모양 헤드라이트를 장착했습니다.
996 모델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모델이지만,
그 만큼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고 판매도 무척 잘 되었어요.
포르쉐 980 (2003-06)
SUV 카이엔 ( 2002 ~ )
60년 동안 스포츠카만 만들었던 포르쉐가 SUV 를 만든다고?
사람들은 기대반 걱정반 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그동안 포르쉐를 꿈꾸던 많은 아빠들이 가족이 함께 탈 SUV를 구입했기 때문이죠.
과감한 포르쉐의 성공했고, 현재 한해 전체 이익의 절반이 카이엔에서 나온다고 하네요.
포르쉐 997
프로쉐 파나메라 (2009 ~ )
SUV 에서 큰 성공을 한 프로쉐는 4인승 파나메라를 통해서 큰 모험을 시도합니다.
단지, 기존 차량을 4인승으로 늘리는 것이 세단형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죠.
V8 400마력 엔진을 통해서 탑승자 4명 모두가 스포츠성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편의 시설로 세단의 장점도 살렸습니다.
덕분에 파나메라 모델이 가장 판매되는 곳은 우리나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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