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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뮬러 F1을 바다에 옮겨 놓은 개인용 보트 공개
    자동차 2017. 3. 16. 01:30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보트가 공개 되었습니다. 이번 두바이 세계 보트쇼에 선보일 kormaran의 k7 럭셔리 수상 선박입니다. 마치  007 제임스 본드의 비밀 작전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 진것 같은 모습 같네요. 어떤 보트인지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 물위에서 변신이 가능한 보트  


    이 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쾌속 선박의 일종인 수중익선, 선체를 두개 연결한 쌍둥선, 기존 보트 같은 단선형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버튼 하나만 누르면 배의 전체 모양과 운전 방식이 순식간에 바뀌게 되죠. 배 양쪽을 지지하고 있는 유압식 팔의 힘으로 물 위에서도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 양팔이 물 위에서 선체가 떠 있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수중익선(hydrofoil) 모드에서는 날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운데 선체 아래쪽에는 배의 균형과 키역할을 하는 세 번째 지지대가 있어 안정적인 3동선(trimaran)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속도가 빠른 수중익선 모드에서는 기존 보트보다 물의 저항을 최소화했습니다. 저항이 적은 만큼 흔들림이 적고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죠.



     <단선체선(Monohull)>→<쌍동선(Catamaran)>



     이 보트에만 있는 독특한 특징은 Flying 모드입니다. 양쪽 날개를 접고 가운데 지지대 피고 가운데 엔진의 힘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배는 수면으로부터 약 1미터가량 떠 있는 상태로 달리게 됩니다. 마치 바다위를 날아다닌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 Flying 모드


     < 쌍동선(Catamaran) > → < 삼동선(Trimaran) >



    마지막 모드인 Bathing Mode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앞쪽과 옆쪽에 하나의 평면처럼 쫙 펼쳐 집니다. 


     < 삼동선(Tirmaran) > → < Bathing mode >



     ■ 첨단 기술의 적용된 실내외 인테리어


    화려한 기능만큼이나 실내외 인터리어도 최고급 수준입니다. 선체 표면은 가볍고 충격에 강한 탄소 섬유를 이용했습니다. 배를 지탱하는 유압식 팔은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죠. 안쪽은 이탈리아의 최고급 가죽을 수입해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 데크는 목제 중에서 가장 비싸고 아름답다는 최상급 티크 원목을 사용하였습니다. 티크 원목은 특수한 화학처리를 하지 않아도 티크 원목 묵직한 색감과 화려한 무늿결을 자연스럽게 유지 되죠. 자체 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외부 습기에도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개로 자욱한 새벽 바다를 떠날 때에도 붉은색과 연한 청록색의 조명 시스템이 주변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특히 연한 청록색 조명은 바다색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 Bathing mode > → < Night mode >




     ■ 첨단 기술의 적용된 실내외 인테리어 


     K7의 제트 드라이브 엔진은 493마력으로 바다 위에서는 80km/h 속도로 가볍게 가속됩니다. 이 엔진의 설계자인 Kormann 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수십년동안 경험을 기초로 이 배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이 배를 디자인 하는 것이 아니라  F1 이나 컨버터블 같은 슈퍼카를 디자인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포뮬러 F1에서 사용되는 탄소 섬유가 사용되었고, 수중익선을 만들기 위해서 항공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네요.


     

     이 보트의 초기 출시 가격은 약 1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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